김경율의 발언: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백수지만 초청에 대한 의문

 

 

2024년 4월 22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왔다. 이번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월요일 오찬을 초청한 사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김 전 비대위원은 이 사안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직접 연락하면 되는데 비서실장이나 원내대표를 거쳐 연락하는 것은 조금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28x90

김 전 비대위원은 이에 대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식사 약속을 잡을 때는 보통 몇 일의 여유를 주는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일정을 잡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고 비서실장이나 원내대표를 통해 연락을 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더해, 김 전 비대위원은 윤 대통령의 행보와 한 전 위원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은 최근 몇 차례 통화했는데, 여전히 목소리가 좋지 않고 콜록거리는 것을 느꼈다"며 "건강이 크게 나빠진 것은 아니지만, 매우 피곤한 상태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전 비대위원은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한 전 위원장이 정치적 활동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윤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난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홍 시장은 회담 후 발언이 매우 강렬했다"며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전 비대위원은 홍 시장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김 경율의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갈등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국민의힘 내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이번 발언이 당 내부의 분열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