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행키 나이언틱(Niantic)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2024년은 AR글라스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한국의 전자제품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위해 방한했다고 전했습니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와 같은 모바일 AR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루며 AR게임 붐을 일으켰습니다. 한국에서도 포켓몬고 열풍이 불며 AR게임의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몬스터 헌터 나우'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행키 대표는 AR디바이스를 통한 새로운 경험의 혁신을 강조하며, 레이반과 메타(구 페이스북)가 만든 AR글라스의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AR글라스를 통해 포켓몬고와 같은 AR게임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키 대표는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이며, 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게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산업의 혁신이 일어나는 전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이언틱은 국내에서도 사파리 존 등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SK텔레콤, 세븐일레븐과 협업하여 포켓스탑을 확대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갤럭시S24를 통해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행키 대표는 한국 지사 개설 가능성도 열어뒀으며, 현재 지역 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