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기업공개(IPO) 시장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선박 애프터서비스 분야의 HD현대마린솔루션을 시작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 분야의 기업들인 민테크, 코칩, 디앤디파마텍의 공모 청약이 동시에 진행되며, 투자자들의 열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으로, 총 89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다양한 증권사들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7만3300원에서 8만34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 2582억 원에서 3조 7071억 원의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게 평가되어 고평가 논란이 일부 있으며,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디앤디파마텍의 상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IPO에서 확정된 공모가는 3만3000원이며, 상장 일정은 내달 2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전에도 상장을 시도했던 디앤디파마텍은 이번에 11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442억 원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민테크와 코칩이 주목받고 있다. 민테크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며, 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304억 원이다. 코칩은 24일부터 25일까지 청약을 실시하며, 1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935억 원에서 119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공모주 슈퍼위크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한 주에 동시에 공모를 진행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 수익비율과 같은 고평가 논란, 투자의 리스크 등을 충분히 고려하며 청약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결정 전에는 꼼꼼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