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어빈(Cole Irvin)은 1994년 1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태어났다. 193cm의 신장과 98kg의 체중을 가진 좌투좌타의 선발 투수로, 그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29라운드 895번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되며 프로 야구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5년에는 32라운드 967번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되었고, 2016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의해 5라운드 137번으로 지명되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의 활약을 거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도 뛰었으며, 2024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어빈은 오리건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대학 야구팀에서 주목받았다. 그 후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뤄냈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는 동안 점차 자신의 입지를 넓혀갔다. 오리올스에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뛰며 팀의 선발 투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안정적인 제구력과 꾸준한 투구 스타일은 그를 신뢰할 수 있는 선발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2025년부터는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고 KBO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두산 베어스와의 계약은 1년 동안 80만 달러 규모로, 어빈은 이 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의 등장곡인 County Roads는 고향인 서부 미국을 떠올리게 하는 곡으로, 그의 특유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투구 스타일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앞으로 KBO 리그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되는 어빈은 이제 두산 베어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한국 야구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콜 어빈: 두산 베어스 소속 좌완 투수
콜 어빈(Cole Irvin)은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신데렐라처럼 등장하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선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좌완 투수이다. 그의 뛰어난 제구력과 안정된 피칭 스타일은 오클랜드에서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했다. 2023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되었고, 2024년 시즌을 앞두고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이적한 뒤, 지명할당처리되었다. 그 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게 되며, 한국 KBO 리그로의 진출을 결심하게 된다.
2024년 11월 15일, 콜 어빈은 두산 베어스와 1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KBO 리그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 계약은 그가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어빈은 KBO 리그에서 그의 경력과 능력을 바탕으로 두산 베어스의 선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빈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로,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싱커, 커브 등 총 다섯 가지 구종을 던진다. 그중 패스트볼은 가장 중요한 구종으로, 구속은 평균 91마일로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다소 낮지만, 경기 후반에 구속을 끌어올리면 94-95마일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체인지업은 특히 효과적인 구종으로, 2020 시즌에는 33.3%의 높은 Whiff%를 기록했다. 어빈의 투구 스타일은 느린 구속을 대신해 뛰어난 제구력으로 명성이 높다. 2022년에는 BB/9(볼넷 허용률)에서 1.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또한 어빈은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며, 특히 우타자 몸쪽을 잘 공략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은 그가 KBO 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콜 어빈: 커리어 내내 강한 모습, 그러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약한 상성
콜 어빈은 메이저리그에서의 커리어 내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2022년까지 10경기에서 61이닝을 소화하며 2.80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에인절스 타선에 대한 효과적인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유독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는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2승 6패에 그쳤다. 이는 어빈에게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팀의 타선과의 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례가 되었다.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서는 8차례의 경기를 치르며 3.04의 평균자책점, 피안타율 .216, 피OPS .526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기록은 어빈이 타자들과의 싸움에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선발 투수임을 증명한다.
그러나 어빈의 경력 중 가장 약한 상성을 보인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였다. 그는 시애틀과의 6차례 경기에서 ERA 8.42로 부진을 겪었고, 그 여섯 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었다. 특히, 승리조차 거두지 못한 채 매번 패배를 기록한 것은 그의 약점이 시애틀 타자들에게 잘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록은 어빈의 경기를 분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어빈은 야구 외에도 학문적 성취를 이루었다. 대학에서 3년 반 만에 사회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사회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 학문이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의 사회학에 대한 열정은 학문적 성취를 넘어서 인생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어빈은 2018년에 트위치에서 'SwirvinGaming'이라는 이름으로 게임 방송을 하기도 했으며, 잠시 방송 계정을 중단한 후 2021년에는 'SWIRVINttv'라는 이름으로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그의 다양한 취미와 활동은 팬들과의 소통 방식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어빈은 약혼자인 Kristen Beat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Kristen Beat는 카레이싱 리포터로, 현재 NBC 스포츠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어빈은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속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며, 그의 야구 인생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삶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