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은 전라남도 나주시·화순군 지역구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정치인으로,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그는 양산국민학교와 영산포중학교, 광주인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학문적 기초를 다졌다.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미가이며, 군 복무를 마친 뒤 보충역과 소집면제를 받았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주향득과 장남 신상우, 차남 신창호가 있다. 그의 정치 경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으며, 19대, 21대, 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구 및 국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천적 노력을 보여주었다.
신정훈은 다양한 정치적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의 민주적 변화를 추구해왔다. 제5·6대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제3·4대 전라남도 나주시장을 역임한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농민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국수세거부대책위원회 총무와 나주농민회 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으면서 농민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자치분권과 지방분권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이후 그가 정당과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맡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그는 정당공천폐지 시민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정치적 혁신을 추구했으며, 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로서 지역분권과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운동을 전개했다.
신정훈의 정치 경력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더불어민주당에서의 역할이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및 더불어민주당의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당의 정책과 방향성에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과 농어업담당 원내부대표로서 농어민의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주도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농어업비서관으로 활동하며 농어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제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위원장직을 맡고, 제22대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방자치와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자립적 발전을 목표로 더불어민주당의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의 자주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신정훈은 대한민국의 농민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현재 제22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농민 운동과 지방자치의 중요한 전환점을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정훈은 1964년 12월 6일 전라남도 나주군 왕곡면 장산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농민의 삶과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의 정치적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는 양산국민학교, 영산포중학교, 광주인성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학창 시절부터 정치적 의식을 키워갔다. 대학 시절 그는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억압에 대한 민감성을 형성했다.
그의 정치적 경로는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에 참여한 것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그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5개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삼민투(삼권분립 민주화운동) 소속으로 미 문화원 점거에 참여했다. 이 사건은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고, 미국의 방조 책임을 규명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행동이었다. 73명의 학생들은 미 문화원 2층에 농성하면서 경찰과 대치했고, 이후 72시간 동안 굶주리며 버티던 끝에 경찰에 연행되었다. 신정훈은 이 사건으로 인해 감옥에 수감되었고, 재판 중에는 재판부의 권위에 도전하며 "우리는 독재정권의 하수인인 재판부의 권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외치며 법정에서 퇴장하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그가 단순한 학생운동의 범주를 넘어서, 민주화와 인권 문제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진 인물임을 보여주었다.
출소 후, 신정훈은 농민운동과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활동에 주력했다. 그는 전국수세폐지대책위원회 사무총장, 나주 수세거부대책위원회 총무, 나주농민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했다. 그가 주도한 수세폐지운동은 많은 농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그 당시 농민들 사이에서 큰 지지를 얻었다. 이후 그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라남도의회 의원에 당선되었고,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다시 무소속으로 전라남도의회 의원에 당선되었다. 그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자리잡으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2002년, 신정훈은 전라남도 나주시장에 출마하여 현직 시장이던 김대동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고, 2006년에는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1기 시장 재임 당시, 무자격 농업 법인에 보조금을 지급한 사건이 문제가 되어 2010년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한 정치적 어려움은 그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었지만, 그는 이를 극복하고 2013년 특별사면을 통해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이후 그는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라남도 나주·화순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신정훈은 농업과 어업을 담당하는 원내부대표를 역임하며, 농민들의 권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당의 손금주 후보에게 패배했지만, 그는 정치적 좌절을 딛고 다시 도약했다. 같은 해 6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에 의해 김성주와 함께 호남 담당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되었으며, 2017년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산하 농어업비서관으로 내정되었다.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경선에서 김영록 후보에게 밀려 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정훈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라남도 나주·화순군 선거구에서 78.8%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 이후 그는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서, 다양한 법안과 정책을 발의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신정훈의 정치적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의 진심어린 농민정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이다. 그는 농업 및 어업 문제를 국회의 중심 의제로 끌어올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농어촌 사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제21대 국회에서 그는 부동산 신탁제를 포함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이를 통해 공직자의 부패를 막고 보다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큰 득표차로 당선되며 3선 의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현재 신정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정훈의 정치 여정은 단순한 정치적 경로를 넘어서, 대한민국 사회의 민주화와 농민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의 과정이었다. 그는 각종 시련을 겪으면서도 늘 지역 주민과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정훈은 농민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서, 농어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