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은 대한민국의 뛰어난 외교 및 통상 전문가로,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이다. 1959년 9월 27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그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과 법학을 전공하며 학문적 기초를 다졌다. 그의 경력은 법률과 국제통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직을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같은 중요한 외교 및 통상 현안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 통상, 안보 분야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김현종의 경력은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제21대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로서 유엔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문재인 정부 하에서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직을 맡아 한미 FTA 재협상 등 통상 외교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의 해외법무사장직을 역임하며 기업의 법률적 대응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국가안보실 제2차장으로 임명되어, 외교·안보·통상 분야에서 국가의 전략적 결정을 이끌어냈으며, 다양한 국제적 이슈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의 외교적 리더십은 한국의 경제와 국제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었다. 김현종은 WTO 상소기구 위원, 외교통상부 고문변호사, 국제연합경제사회이사회 부의장 등 다양한 국제적 직책을 수행하며, 글로벌 통상 및 외교 정책에서 그만의 전문성을 발휘했다. 그의 지도 아래 한국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한미 FTA 재협상에서의 성과와 같은 주요 외교적 성과는 그의 리더십 덕분이었다.
김현종: 대한민국의 정무직 공무원
김현종은 대한민국의 외교 및 통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정무직 공무원으로, 특히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하여 중요한 이력을 남긴 인물이다. 김현종은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두 차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한국의 경제 및 통상 전략을 전 세계에 알린 핵심 인물이다. 그의 경력과 성과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평가받기도 했으며, 그가 이끌었던 통상교섭 과정은 여러 면에서 한국의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1. 생애와 배경
김현종은 김병연 전 주 우루과이, 노르웨이 대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외교와 통상에 관련된 가정에서 자란 그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학사와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어 컬럼비아 로스쿨에서 법학을 전공하며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 후, 미국 로펌에서 근무하던 그는 1989년 귀국하여 김·신&유 법률사무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여기서 그는 국제 상사 중재, 해외투자 관련 법률상담, 지적 재산권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다. 1993년에는 홍익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1995년 문민정부의 WTO 분쟁해결 대책반 고문변호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2. 참여정부와 FTA 협상
2004년, 김현종은 만 45세의 젊은 나이에 참여정부의 통상교섭본부장에 파격적으로 발탁되었다. 당시 그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의 세계 통상 현안 브리핑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대통령 퇴임 후에도 봉하마을에서 종종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김 본부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신임을 받으며 한미 FTA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한미 FTA 협상에서 김현종은 협상단의 수장으로서 치열한 협상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타결에 이르게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참여정부의 경제적 비전과 통상 전략을 국제 사회에 강하게 전달했으며, 특히 당시 한미 FTA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이 이끌던 협상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협상에 임했다. 그는 'FTA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후 캐나다, 인도, 멕시코,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3. 참여정부 이후
2007년, 김현종은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에 제21대 주유엔 대사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전자의 해외법무 사장직을 맡으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국제 소송전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애플이 제기한 UX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삼성전자가 맞소송을 제기하는 전략을 이끌었으나, 법정에서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2012년, 그는 삼성전자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그 이유는 공동체적 가치관을 중시한 자신과 삼성의 경영 철학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캠프에 합류하면서, 다시 한 번 국가에 기여하고자 했다.
2016년, 김현종은 민주당에 입당하여 20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구 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유동수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했다. 그 후, 한국외대에서 교수를 맡으며 학문적인 분야에도 발을 들였으며, 동시에 세계무역기구 상소위원을 역임했다.
4. 문재인 정부와 FTA 재협상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는 김현종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했다. 이 시점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보호무역과 외국과의 FTA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었고, 김현종은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 FTA 재협상의 선봉장이 되었다. 김현종은 한미 FTA의 개정을 위한 협상에서 중요한 전략적 결정을 내렸으며, 특히 철강 관련 관세 면제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2018년 3월, 그는 한미 FTA 재개정 협상을 타결지으며, 한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미국의 철강 관세 면제를 이끌어냈다. 이는 당시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았고, 김 본부장은 대체로 명분을 내어주고 실리를 취하는 협상 전략을 통해 한국의 국익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몇 가지 논란도 있었는데, 철강 관세 면제의 명분에 집착하면서 실리를 내준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5. 국가안보실 제2차장
2019년 2월 28일, 김현종은 국가안보실 제2차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다. 그의 임명 직후부터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불화설이 제기되었으며, 두 사람 간의 갈등은 그가 2021년 1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그는 외교안보 특보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가다가 2021년 4월에 완전히 물러났다.
6. 이재명 대선 캠프와 이후의 활동
2021년 11월, 김현종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국제통상 특보단장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김현종은 요소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12월 초까지 2,000톤의 요소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그는 향후 8만 톤까지 요소를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하며, 수출의 다변화와 관련된 중요성을 강조했다.
7. 이재명 당대표 외교안보보좌관
2025년 2월 7일, 김현종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재명의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되었다. 이는 그가 국내외 정치 및 경제 문제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내며, 한국의 외교 및 안보 정책에 대해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8. 기타
김현종은 FTA 협상과 삼성전자의 해외 법무 사장직을 역임하면서 반FTA, 반 삼성 성향을 가진 세력들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한미 FTA 협상의 성과가 드러나면서 그는 '민족을 위한 일'을 했다는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김현종, 한미 FTA를 말하다에서 공격적인 협상 전략과 함께, 국력을 키우고 일본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신념을 펼쳤다. 또한, 그는 한미 FTA 협상 중 쌀 개방 문제를 두고 강력한 입장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은 종종 '동맹파'로 불리기도 했으며, 이재명 대선 후보와 함께 활동하면서도 정치적 논란을 빚었던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불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그는 외교와 통상 분야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국익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