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는 1983년 4월 21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잠실동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거주하고 있다. 본관은 안동 장씨로, 신체는 186.5cm에 85.7kg, 혈액형은 B형이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장민철, 어머니 진덕희, 누나 장지선이 있으며, 2014년에 결혼한 이유미와 두 아들 장하준(2014년생)과 장예준(2020년생)이 있다.
장성규는 서울고명초등학교, 고덕중학교, 한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대학교 정경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중퇴했다. 2012년 JTBC 주말뉴스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그의 커리어는 방송과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되었다. 현재는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개신교 신자인 장성규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방송인으로서 큰 인기를 끌었다. MBTI는 ISFP로, 그의 성격과 개성은 방송에서의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장성규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자차로 소유하고 있으며, SNS에서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장성규: 네가 꿈꾸는 제2의 전현무? 아니야, 이제부터 다시 꿈 꿔. 제2의 장성규!
장성규는 대한민국의 예능계에서 독특한 경로를 걸어온 방송인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방송 활동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개성 넘치는 유머감각과 뛰어난 예능감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고, 지금은 예능과 방송의 세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가 방송계에서 큰 인기를 얻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그의 초기 경력과 변화를 돌아보면, 예능계에서 장성규의 독특한 입지를 확립한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1. 방송인의 길로 들어서기 전: 예기치 않은 전환점
장성규는 한영고등학교 전교회장 출신으로,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0년까지는 평범한 대학생이자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생이었다. 그 시절, 장성규는 노량진에서 독서실 총무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평범한 휴학생이었으나, 그의 인생은 어느 날 스승의 날을 계기로 완전히 바뀌었다.
장성규는 매년 스승의 날마다 찾아뵙던 은사님께서 "아나운서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이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이 말은 장성규에게 큰 충격과 전환점을 가져왔고, 그는 처음으로 아나운서의 길을 고민하게 되었다. 집안의 반대와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성규는 스스로 아나운서를 꿈꾸기로 결심했다. 그는 결국 누나의 신용카드를 몰래 사용하여 백만 원이 넘는 학원비를 결제하고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했다.
2. 방송계로의 첫 발: MBC ‘우리들의 일밤’에서의 도전
장성규가 방송계로 첫 발을 내디딘 계기는 MBC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에서 아나운서 공채 코너인 ‘신입사원’에 출연하면서였다. 그는 신입사원 코너에 참가하여 최종 5인에 선정되는 등,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비록 최종 합격자는 되지 못했지만, 그의 뛰어난 방송감을 눈여겨본 한 MBC 관계자가 그를 JTBC로 스카우트하였고, 이로써 장성규는 JTBC 개국과 함께 아나운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3. JTBC에서의 아나운서 활동
장성규는 JTBC에 입사한 후, 주말 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JTBC의 예능 프로그램들에서는 그가 예능감 넘치는 진행자로 활약하며, 빠르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평범한 진행자보다는,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망가지는 모습이나, 여장과 개드립 등을 선보이며 예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그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모습은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장성규는 단순히 아나운서로만 활동하지 않았다. 그는 예능 전문 아나운서로 자리잡으며, JTBC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의 뛰어난 예능감과 예측불허의 입담은 장성규를 JTBC의 얼굴마담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예능 MC로서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했다. 이로 인해 장성규는 방송계에서 김성주, 전현무와 같은 유명 MC들의 후계자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4. 프리랜서 선언과 새로운 도전
2019년, 장성규는 예상치 못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는 JT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되는데, 이는 그가 방송계에서 새롭게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프리랜서로 선언한 후에도 그는 JTBC콘텐트허브에 소속되어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를 통해 여전히 JTBC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 이는 방송사와 아나운서 간의 새로운 계약 형태로, 장성규에게 큰 장점이 되었다.
프리랜서 선언 후, 장성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와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선넘규’라는 캐릭터로 정형돈과 미친 케미를 자랑하며 예능계에서 존재감을 한껏 발산했다. 이 외에도, MBC FM4U 굿모닝FM DJ로 활동하며 라디오 방송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5. 장성규의 음악 활동과 다양한 콘텐츠
장성규는 예능과 방송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도 펼쳤다. 2019년, 그는 ‘고갈광우조오장’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에도 도전했다. 이 앨범은 해양수산부와 협업하여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의 가치를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담은 곡으로, 유쾌하고 중독성 있는 매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음악은 예능과 방송 외에도 또 다른 팬층을 형성하며, 장성규의 멀티 방면에서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후, 2020년에는 ‘워크맨’이라는 곡을 발표하며, 대세 예능과 대세 힙합 레이블이 만나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냈다. 이 곡은 노동을 주제로 한 중독성 강한 가사와 비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루비룸과 식케이, 박재범 등과 함께 작업한 이 곡은 장성규의 또 다른 예술적 도전을 의미했다.
6. 결론: 제2의 전현무? 그보다 더 큰 장성규의 가능성
장성규의 방송인으로서의 행보를 보면, 그는 이제 제2의 전현무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방송인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그의 예능감은 이미 널리 알려졌고, 프리랜서로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방송과 예능의 세계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장성규의 인생은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하며, 그가 무엇을 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예능계에서 그의 독특한 존재감은 다른 예능인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며, 이는 그가 방송계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 그만의 색깔을 입히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그렇기에 “제2의 전현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그는 이제 제2의 전현무가 아닌, 제2의 장성규가 되어가고 있다.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예능과 방송계의 지형을 바꿔가고 있는 장성규의 미래는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