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 초대 AI미래기획수석, 그에 대해 알아보자.

 

 

하정우는 1977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AI 전문가이자 기업인, 작가입니다. 학창 시절 부산에서 사상초등학교, 사상중학교, 구덕고등학교를 거쳐 학문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학위를 취득(1997년~2004년)했으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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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업 외에도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데이터 정책 수립에 기여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서는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Social Co-Chair,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Datasets and Benchmarks Co-Chair를 역임하며 국제 학술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또한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서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Social Co-Chair를 맡는 등 AI 연구 분야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학술적, 정책적 경험은 그를 이론과 실무, 정책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게 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네이버 AI 혁신을 이끈 주역: 하이퍼클로바X와 소버린 AI의 주창자

 

하정우는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에서 약 9년간 AI 조직의 핵심 연구 리더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AI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네이버 AI LAB 책임리더 및 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맡아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개발과 서비스화를 총괄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 '팀네이버' 내 AI 안전총괄 책임자까지 겸임하며 AI 기술의 윤리적이고 안전한 활용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하 센터장은 특히 국내에서 '소버린 AI(주권형 AI)' 개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창해온 인물로 손꼽힙니다. 그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바라보며, 각국의 문화, 제도, 가치관을 반영할 수 있는 주권형 AI 개발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왔습니다. 그의 핵심 논지는 소버린 AI가 글로벌 빅테크가 만든 모델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디지털 자립성과 정체성 확보를 가능하게 하며, 향후 한국이 AI 기술을 수출 전략으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정부가 GPU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매입하여 국가대표 AI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 기업이 한국형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AI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는 구체적인 정책 제언을 수차례 발표해왔습니다.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인재 양성에 대한 국가적 뒷받침 없이는 민간 기업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국가 AI 전략의 컨트롤타워: 초대 AI미래기획수석 임명과 시민사회 활동

 

2025년 6월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초대 인공지능(AI) 수석으로 낙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그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를 위한 전담 조직이 신설된다고 밝혔습니다. AI 수석은 대통령실 최초의 AI 전담 고위직으로, 대통령실 정책실장 산하 경제성장수석, 사회수석과 병렬로 배치되어 향후 5년간 100조원 규모로 예고된 국가 AI 투자 및 인프라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됩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하 수석을 "AI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끌어온 인사"로 소개하며, "네이버 AI 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 수석은 연구자로서도 2021년 NeurIPS, ICML 등 세계 최고 AI 학회에서 리뷰어 및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계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지난해 강연만 800회 이상을 소화하며 AI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시민사회에서도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AI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지난해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이자 AI미래포럼 초대 소장을 맡아 시민 리터러시 향상과 AI 정책 대안을 위한 토크 콘서트, 지역 강연, 정책 제안 등을 주도했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광주시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운영하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제6기 교장을 맡아 지역 기반의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정 정당의 위원직을 맡은 이력은 없지만, 지난 1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AI 진흥 TF 간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AI 인프라, 인재 양성,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하고 당 정책위와 현장 간담회에서도 AI 현황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정책적 보폭을 넓혀왔습니다. 지난 2월에는 이재명 대표와의 'AI 강국 대한민국' 대담회에도 참석하여 정책 비전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토종 LLM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하며, 한국이 생성형 AI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일상 속에서 활용하여 혁신 서비스를 주도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쇄술, 전기, 인터넷의 역사가 보여주듯 기술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됐을 때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된다"고 역설하며, AI 시대에는 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이를 활용해 혁신 모델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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